남존여비 TV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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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이영신<강원도 평창군 대화면 하대화5리>
결혼을 앞둔 미혼여성으로 작가선생님들께 한마디 당부하고 싶은 말이있다.
남존여비사상을 운운하던 시대는 이미 지나갔고 아들딸 구별말고 하나만 낳으라는 요즈음에 아직도 TV연속극에선 아들위주의 극을 다루고 하나같이 남자들은 여자들에게 반말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아무리 부부라지만 남편이 부인에게 이름을 부른다거나 으례 반말로 일상생활을 엮어내는 연속극을 대부분 대하게된다.
냠편이나 부인이나 서로가 인격을 존중해가며 존대말로 주고받는 대화가 오고갔으면 좋겠다.
특히 안방극장인 TV연속극은 남녀노소 누구나가 즐기는데 선도입장에서라도 부부끼리의 오가는 대화는 존대어를 사용하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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