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박스」 회수 장기화 될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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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신성순특파원】 KAL기의 블랙박스 회수작업에 입회했던 일본관리들이 29일 인양을 보지 못한 채 하선함으로써 일본정부 관계자들 사이에는 블랙박스회수에 관한 비관론이 나오기 시작하고 있다.
일본해상자위대의 한 관계자는 『미국이 블랙박스의 위치를 확정했을 때 띄워야할 부표작업도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하고 회수작업은 낙관을 불허하는 상태라고 밝혔다..
그러나 다른 일부에서는 ICAO 관계자들 중 일부가 아직 미함정에 남아있는 사실을 들어 블랙박스의 회수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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