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전지현, "신비미소 닮았네"

중앙일보

입력

소녀모델 우리와 광고 속 전지현의 모습이 닮음꼴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우리는 지난 여름 넥슨 메이플스토리 버스 광고를 통해 청초하며 어린 나이답지 않게 섹시한 매력을 선보이며 '리틀 전지현'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그녀는 동양적이면서 서양적인 미를 조화롭게 갖춰 신비한 매력을 뿜어낸다.

사진을 촬영할 때마다 달라 보이는 얼굴을 가졌고 때로는 올리비아 허시를 닮았다는 말도 듣는다. 따라서 다양한 이미지 변신이 가능해 천의 얼굴을 지닌 모델로 떠오른다.

광고업계 관계자들은 "앞으로 우리가 CF퀸의 자리를 차지한 전지현보다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지닌 'CF요정' 우리와 CF퀸 전지현은 모두 맑고 투명한 피부를 지녔고 화장 안한 얼굴이 더 예쁘다는 평을 듣고 있다. 두 스타가 긴 생머리를 늘어트리고 취한 포즈도 헷갈릴 정도로 비슷해 화제가 됐다.

전지현은 화장품, 의류, 음료 등의 CF를 도맡아 시청자들에게 폭발적인 사랑을 받으며 카멜레온 같은 변신을 시도해왔다. 이제 그녀는 국내 스타가 아닌 한류스타로 입지를 더 넓혔다.

우리도 MTV 아시아 모델로 활동하며 지난 8월 일본에서 열린 'NEW 한류스타 전시회'에도 참가해 해외진출을 조심스레 타진하고 있다.

일부 팬들은 우리와 전지현은 외모만 비슷한 것이 아니라 신비로운 매력과 다양한 에너지를 뿜어내는 에너지를 지녔다는 공통점을 가졌다고 말한다.

2006년 상반기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연기자로서 변신을 시도하는 우리가 시청자들에게 어떤 반응을 얻을지 결과가 기대된다.

장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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