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연습」훈련중|예비군 순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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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황영시육군참모총장은 22일 서해안○○지역에서 83을지연습훈련중 순직한 예비군 김수종씨(36·전북군산시문화동676)의 유족에게 위로금 50만원을 부대장을 통해 전달했다.
김씨는 간경화증을 앓고 있으면서도 20일 예비군소집에 응소, 군의관이 귀가를 종용했으나 『국가의 급한 부름인데 쓰러지는 한이 있어도 훈련에 참가하겠다』며 훈련에 참가했다가 증세가 악화, 숨졌다.
82년9월 육군상사로 제대한 김씨는 건축공사장에서 일하며 식당종업원으로 일하는 부인안옥순씨(32)와 사이에 2남1녀를 두였다. 한편 김씨의 딱한 소식에 전북도지사등 각계의 위로성금이 줄을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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