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에 파병요청 <차드 정부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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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엔자메나·파리AP·AFP=연합】 리비아의 지원을 받는 차드 반정부군의 공세가 차드북부와 동부지역에서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이센·아브레」차드 대통령은 6일 프랑스에 대해 차드내전에 직접 개입해 줄 것을 또다시 요청했으나 프랑스는 계속 직접개입은 피한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한편 차드는 리비아의 소련제 수호이-22 전투기1대가 지난 5일 파야라르고 상공에서 대공포화에 의해 격추돼 조종사가 생포됐다고 주장했다.
「아브레」대통령은 이날 수도 엔자메나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리비아군의 폭격과 대량학살만행이 가열됨에 따라 프랑스의 개입이 절실한 상태』라고 강조하고 프랑스군대를 파견, 정부군을 도와줄 것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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