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10승고지 선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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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삼성라이온즈가 후기들어 맨먼저 10승고지에 올랐다.
삼성은 2일 대구에서 벌어진 홈경기에서 2, 3회에 11개의 소나기 안타를 퍼붓는등 장단14안타로 OB베어즈를 11-3으로 대파하고 10승6패로 2위로튀어올랐다.
삼성은 대OB전에 4승을 거두며 4연승으로 쾌주하고 있다.
또 서울경기에서 MBC청룡은 완투한 이광은이 삼진10개를 탈취하고 6회말 6번 김정수의 3타점 2루타등 연속6안타로 5득점, 해태타이거즈를 7-1로 뿌리치고 해태를 3위로 끌어내렸다.
삼성선발 권영호에 이어5회등판한 작년의 세이브왕 황규봉은 이날 OB17명의 타자를 맞아 6안타2실점으로 막아 올시즌 첫승리를 올렸다.
지난해 15승11세이브11패로 다승부문공동2위를 마크했던 황은 올시즌 들어 부진을 면치못했으나 후기들어 첫승리를 올리며 3세이브3패를 기록했다.
또 해태 김일권과 치열한 도루왕싸움을 벌이고 있는 MBC 2번 김재박은 이날 대해태전에서 8회말 내야안타후 1개의 스틸을 성공시켜 ,29개로 일일권과 공동1위로 따라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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