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호 회장이 밝힌 「명성」의 실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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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불과 2∼3년동안에 무명에서 한국정상의 레저그룹으로 부상한 명성에 대해선 너무나 의문점이 많다. 명성의 실체는 무엇인가. 그것을 김철호명성그룹회장에게 직접 알아본다.
◇첫사업=79년 용인의 오성골프장을 68억원을 들여 인수했다. 인수자금은▲사채37억원▲골프회원권판마대금22억원▲기존회사의 수익금5억원▲주주들의 출자금 4억원등이다.
◇부동산매입규모와 소요경비=모두 6백80만평을 구입했고 40억원이 들었다. 설악레저타운은 52만평으로80∼81년사이에 3억원을 들여 사모았고 양평은 2백95만평(81∼82년)을 10억원,
산정호수 58만평 (82년)을 2억원, 용인골프장(79년)은 11억원을 주고 샀다. 그밖에 지리산에 1만평, 제주에 40만평, 백암에 8천평, 남양주간척지 34만평등 모두 6백80만평이다.
◇자금조달 방법=콘더와 골프회원권분양으로 7백80억원이 들어왔다. 81년12월말에 콘더 1백32호실을 분양해서 40억원을, 또 골프회원권판매대금이 40억원등 81년중에 모두 80억원이 들어왔다.
또 82년에 골프가 30억원, 콘더가 2백60억원, 그리고 83년6월말까지 콘더3백억원, 골프회원권 10억원등 모두 합치면 7백억원쯤된다. 여기에다 금년7윌중에 분양된것이 80억원이니까 모두 7백80억원이다.
앞으로 들어올 돈도 9백여억원이되는데 현재 입금중인 2백42억원을 빼면 7백억원이다.
◇추진사업내용=콘더는 완성된것 1천2백개, 미완성1천1백개등 모두 2천3백개인데 1개10구좌씩 계산하면 2만3천구좌다. 이중에 1만3천구좌를 말고 1만구좌가 남았으므로 6백50억원 (구좌당 6백50만원)이 더 들어올수 있다.
골프회원권은 용인의 회원권 정원 3친개중 1백개가 남았고 설악이 1천8백개중에 1천4백민개가남았다. 여기서도 60억원정도의 수입이 보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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