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대 백가구폭우 대피소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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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29일새벽 갑자기 쏟아진 폭우로 서울시내 변두리저지대 곳곳의 가옥침수와 축대붕괴사고가 일어나 주민들이 긴급대피하는 소동을 벌였다.
이날상오5시부터 굵어지기 시작한 빗방울이 상오7시30분부터 폭우로 변해 8시까지 30분동안 41·1∼72mm가 쏟아지자▲상계2동449일대 20여가구를 비롯▲방학1동713일대 20여가구▲월계2동633일대30여가구▲도봉2동98일대40여가구등 저지대 1백10여가구가 미처 빠지지 못한 내수로 침수, 주민 6백여명이 높은 지대로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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