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수요 든든한 대단지 오피스텔 내 상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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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대의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부동자금이 수익형 부동산 시장으로 몰리고 있다. 금융권의 정기예금 이자만으로는 노후생활을 유지하기 어려워지면서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자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기준 금리를 두 차례나 인하해 사상 최저인 2%로 내렸다. 시중 은행도 덩달아 금리 인하에 나서는 상황이다. 예를 들어 1년 정기예금 금리가 1%대로 떨어질 경우 1억원을 예치하면 16만원 정도의 월 이자 소득을 얻게 된다. 여기서 소득세와 주민세를 제하면 손에 쥘 수 있는 금액은 더 줄어든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많은 투자자들이 은행 예·적금보다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상가·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 상품을 선호하는 추세다. 투자자가 몰리면서 상가 분양시장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최근 오피스텔 단지 내 상가가 인기다. 아파트 단지 내 상가처럼 고정수요를 확보할 수 있는 데다 일반 상가의 유동수요를 흡수할 수 있어서다.

 오피스텔 입주민의 경우 1~2인 가구가 대부분으로, 식사나 장보기 등을 단지 내 상가에 의존하는 비율이 높은 편이다. 이 때문에 상가 입지에 따라 지역의 근린상가 역할까지 한다.

 전문가들은 오피스텔 상가에 투자할 경우 수익률을 꼼꼼히 분석하고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한다. 상가 이용률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오피스텔 상주인구를 파악하고, 유동인구가 증가할 요소가 있는지 검토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준공 이전에 실질적으로 들어가는 투자금의 규모도 고려해야 한다. 투자금의 규모가 커지면 미등기 전매 시 또는 보유자산의 회전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상주인구, 투자금 규모 따져봐야

지역 핵심 상권에 입지한 오피스텔 단지 내 상가를 고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대방디엠시티 오피스텔 단지 내 상가가 대표적이다. 마곡지구 B7-3·4블록에 자리잡은 대규모 오피스텔 단지 내 상가로,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과 바로 연결된다. 1281실의 오피스텔 입주민 고정수요와 양천향교역을 이용하는 유동인구, 단지 주변 연구단지 상주인구 등 배후 수요층이 탄탄하다. 스트리트형 배치와 내부 중정형 구조 등 유동인구 유입에 특화된 설계가 적용됐다. 오피스텔의 경우 이미 전체 호실의 70% 이상이 분양 완료된 상태다.

 분양 관계자는 “고정수요 및 유동인구가 풍부한 역세권 오피스텔 단지 내 상가로 임대 투자자 및 직접 상가를 운영하는 수요자에게 높은 수익률을 안겨줄 것”이라며 “대행사 없이 대방건설 직영으로 투명한 공개 입찰을 진행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분양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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