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 김유동 옷벗겨〃2군알락이후 훈련태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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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OB베어즈는 25일자로 외야수 김유동 (29)을 임의탈퇴형식으로내보냈다.
김은 작년10윌12일 코리언시리즈 6차전인 대삼성전에서 만루홈런을 터뜨려 코리언시려즈최우수선수 (MVP) 로 뽑히기도 했으나 지난 7일 2군으로 탈락된이후 훈련에 태만하고 구단의 지시를 어기는등의 이유로 유니품을 벗게된것.
프로야구에서 임의탈퇴선수는이 김 처음이다.
임의탈퇴전수는 선수가 구단에 선수계약해제를 신청하거나 구단이 선수가 계약존속을 원하지않는다고 인정할 경우 복귀조건부로 계약을 해제하는것을 말한다.
이 경우 임의탈퇴선수는 KBO에 공시되고 소속구단의 허락없이는 타구단으로 이적할수없게된다.
그러나OB구단이 김의 임의탈퇴선수공시를 말소하면 김은 자유계약선수가되어 자유로이 다른 구단에 이적할수있다.
김은동대문상고→한양대→한국화장품을 거친후 은퇴했다가 1년6개월만에 다시 선수로서 컴백, OB에 입단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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