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우파' 연합체 뉴라이트 네트워크 출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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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우파'를 표방하는 뉴라이트(new right) 단체들의 연합체인 '뉴라이트네트워크'가 18일 서울 정동 세실레스토랑에서 창립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

뉴라이트네트워크는 교과서포럼(대표 박효종.서울대 교수), 뉴라이트씽크넷(운영위원장 김영호.성신여대 교수), 의료와사회포럼(대표 이형복.의사), 자유주의교육운동연합(공동대표 조전혁.인천대 교수), 자유주의연대(대표 신지호.서강대 겸임교수), 한국기독교개혁운동(대표 한성진.합신대 교수) 등 8개 단체로 구성됐다.

이들은 창립선언문에서 "진보를 가장한 포퓰리스트(대중영합주의자)와 자기 혁신에 게으른 낡은 보수에 대한민국의 운명을 맡길 수 없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며 "알뜰정부의 구현과 북한 인권 개선, 교육 자율화를 실현하는 데 힘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뉴라이트네트워크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개척하기 위해 새로운 주체 세력을 형성하라는 국민의 엄명에 따른 것"이라고 창립 취지를 설명했다.

백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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