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년 미제조업체 윤출랭킹 1위GM사·2위는 GE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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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미국의 경제지 포천은 지난 20일 발행된 최신호에서 82년도 미제조업체의 수출랭킹상위 50개사를 선정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81년에 1위를 차지했던 보잉사가 뒤로 밀려난 반면 자동차메이커인 제너럴모터즈(GM)사가 46억7천만달러어치를 수출, 1위에 올라섰고 전기기기 메이커인 제너럴일렉트릭(GE)사가 2위에 오르는 등 대중소비재의 수출이 강세를 보여주었다.
보잉사는 3위로 밀렸고 4위는 자동차업체인 포드, 5위는 건설기계업체인 캐터필러트렉터사가 차지했다.
81년에 비해 달라진 것은 항공기산업이 F5전투기를 생산판매한 노드롭사 등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뒤로 밀렸다는 것.
이에 비해 크라이슬러사가 11위로 껑충 뛰어오른 것을 비롯, 자동차 3사가 모두 상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전체로 볼 때 상위 50개사의 수출총액은 세계적인 경제불황과 작년 한햇 동안 달러 값이 16%나 뛰어 오르는데 영향을 받아 81년에 비해 6.8% 줄어든 5백90억달러를 기록했다.
【워싱턴=장두성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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