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오륜조직위장 취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서울올림픽조직위원회(SLOOC) 위원장 이취임식이 12일 조직위 4층 강당에서 조상호사무총장 및 이영호체육부차관등 관계인사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노태우신임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88서울올림픽은 겨레의 솟구치는 힘과 슬기를 한데 모아 5천년민족사에 신기원을 이룩해야 할 역사적 대과업이기 때문에 어느 때 보다도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통감했다』고 말하고 『올림픽은 단순한 스포츠의 차원에서 뿐만 아니라 정치 경제·사회·문화등 모든 분야를 종합하여 추진하여야할 사업이기 때문에 복합적인 차원에서 밀도있게 밀고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위원장은 올림픽조직위를 좀더 활성화해 나가기위해 IOC본부를 비롯, 국내외 각경기연맹등 각부기관과의 유대관계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