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환전상 「명희엄마」를 추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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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산성골프장소유주 윤경훈씨(65) 거액외국은행수표밀반출기도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남부지청은 2일 환전상 맹주희씨(53·여)를 외국환관리법위반혐의로 구속하고 맹씨에게 수표를 건네준 명희엄마(50·서울운니동)의 검거에 수사를 집중하고있다.
검찰은 맹씨로부터 명희엄마의 주거지를 파악, 30일하오 집을 급습했으나 이미 종적을 감춘뒤였다.
맹씨는 명희엄마가 윤씨가 붙잡힌 다음날인 28일상오 집으로 전화를해 『자수하지말라, 나하고의 연락은 이것으로 끝내자』는 내용의 전화를 해왔다는것이다. 검찰은 명희엄마가 이사건의 열쇠를 쥐고있는 것으로보고 평소 자주 다니는 비원앞 일본인대상 요정과 토산품점등을 뒤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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