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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구상미술의 선구「목우회」창립25주 맞아 8일부터 기념전…회원·작고작가등 작품 전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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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한국 구상미술의 선구역할을 해온 목우회(회장 오승우)가 올해로 창립25주년을 맞았다.
1958년 6월17일 덕수궁나무 밑에서 창립, 그해 11월 서울소공동 중앙공보관에서 첫 전람회를 가진후 4반세기를 지내는 동안 회원전 37회, 공모전(63년발족) 19회를 통해 많은 작가를 배출했다.
특히 77년부터는 공모작품중 우수작을 선정, 프랑스 르 살롱에 출품해 금상14점·은상12점·동상15점을 수살, 우리나라 구상미술의 실력을 과시하고 세계무대로의 진출길을 텄다.
19번의 공모전에 참가한 작가는 서양화·조각부문 5천여명, 국전30회를 제외하고 그룹으로선 최장·최고 기록을 가지고있다. 목우회는 창립25주년·공모전20회를 맞으며 기념전을 8일부터 22일까지 덕수궁현대미술관에서 연다.
전시작품은 작고작가 및 전현대초대작품 40점, 르 살롱 입상작품 36점, 회원작품 95점(서양화·조각), 공모전입상·입선작 3백점등이다.
르 살롱 금상수상자는 이육록·이필언·정윤정·민복진·김흥수·권용택·김경열·김재수·박윤배·이정자·이동근·정난숙·손수광씨등이다.
목우회초대회장은 운무 이동우화백(작고)이 맡았고「목우회」란 이름은 오하 이병규화백(작고)이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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