궤도위 공장으로 운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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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케네디우주센터AP·UPI=연합】미 유인우주왕복선 챌린저호의 승무원들은 6일간의 우주비행3일째인 20일 12개의 약품 및 기타물질처리·가공실험을 위한 장치를 가동시킴으로써 챌린저호를 궤도상의 한 공장으로 정상 운영하기 시작했다.
미 최초의 여성우주인 「샐리·라이드」박사 등 5명의 우주인들은 18, 19양일간 2개의 통신위성을 성공적으로 발사한 뒤 3일간의 의학·과학 및 기술실험을 위한 준비태세에 돌입했다.
기계 팔에 대한 시험은 19일 이미 성공적으로 실시된바 있다.
챌린저호의 이번 2차 우주비행을 관장하고 있는 휴스턴지상관제소의「토머스·헐러웨이」 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10개의 실험장치가 달려있는 실험용인공위성(SPAS)의 컴퓨터 기기에 사소한 문제가 발생했으나 계획대로 실험을 실시하는 데에는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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