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괴군간부들 숙청 |장교들귀순에 충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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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홍콩=연합】북괴 김일성은 전북괴공군대위 이웅평용사와 육군의 신중철대위가 한국으로 귀순한데 자극받아 최근 휴전선 일대에 주둔중인 북괴군 중간간부층에 대한 일련의 숙청을 명령했다고 홍콩에서 발행되는 파이스턴 이커노믹 리뷰지가 16일 보도했다.
이 잡지는 서울의 소식통들을 인용, 지난2월 이웅평씨가 미그19기를 몰고 한국으로 귀순해 온 이후 북괴 공군비행단의 지휘관 수명이 현직에서 쫓겨나 평양으로 소환됐으며 육군대위였던 신중철씨가 지난달 동부전선을 넘어 한국으로 귀순해온 이후 동부전선에 주둔중인 북괴군 제13사단소속 장교 수명이 숙청을 당해 불명예제대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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