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어디가' 부녀지간 눈물 쏟는 막방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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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일밤-아빠 어디가(이하 ‘아빠 어디가’)’의 마지막 방송이 전파를 탔다.

지난 18일 방송된 ‘아빠 어디가’에서는 정웅인(44)과 딸 정세윤(8), 성동일(48)과 딸 성빈(7)이 함께 잠자리에 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두 부녀가 눈물을 쏟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정웅인은 정세윤과 잠자리에서 대화를 나눴다. 이날 정웅인은 ‘아빠 어디가’ 여행을 항상 기억해 줬으면 하는 마음에 정세윤에게 “세윤이가 아빠 곁을 떠나고 시집을 가도”라고 입을 열었다. 그러자 정세윤은 바로 울음을 터뜨리며 아빠 품에 안겼다.

정웅인은 “네가 그러니까 아빠가 이런 좋은 추억이 있었다는 걸 항상 기억해줬으면 하는거다”라고 말하며 정세윤과 함께 눈물을 흘렸다. 이에 정세윤 역시 눈물을 쉽게 그치지 못하자, 정웅인은 “다행이다. 넌 어디 멀리 유학가진 않을 것 같다”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정웅인은 정세윤에게 “안 떨어져 살아도 돼”라며 “시집가도 가까운 곳에 살면 된다”고 말하며 눈물을 훔쳤다.

이날 성빈은 성동일과 잠을 자기 위해 함께 누웠다. 성빈은 “마지막 여행인 게 너무 아쉽다. ‘아빠 어디가’는 왜 이렇게 짧아?”라며 눈물을 보였다. 성동일은 잠을 자야 한다고 다독였지만 성빈은 “자면 내일이 되잖아”라며 계속 우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강원도 정선 대촌마을로 마지막 여행을 떠난 여섯 아빠와 아이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온라인 중앙일보
‘아빠 어디가’‘아빠 어디가’‘아빠 어디가’ [사진 아빠 어디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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