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경비원 피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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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1일 상오8시5분쯤 서울신정1동108 수도중기공업사 경비실에서 이회사 경비원 신철동씨 (43)가 온몸에 상처를 입고 피를 흘린채 숨져있는 것을 정비주임 김창호씨(35)가 발견했다.
김씨에 따르면 이날아침 출근, 경비실문을 열어보니 신씨가 담요로 얼굴이 덮인채 피를 흘리며 소파에 반듯이 누운 자세로 숨져있었다는 것이다.
경찰은 경비실에 있던 현금1백만원과 약속어음2장(1백30만원짜리, 47만원짜리) 당좌수표등 4백여만원이든 중형금고(2명이 옮길수 있는 크기)가 없어진 것으로 미루어 범인이 2명이상인 것으로 보고 금고털이 전과범을 대상으로 수사중이다.
서울양평동2가53 경인고속도로입구에서 3백m쯤 떨어진 안양천변 둑길에서 1일상오4시쯤 서울영등포경찰서 양평파출소 방범대원2명이 순찰중 망치소리를 듣고 다가가보니 2명으로보이는 범인들이 금고를 망치로 뜯다 버려둔채 서울4나5480 포니왜건 승용차를 타고 경인고속도로쪽으로 달아났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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