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무 총감독으로|이충남 감독대행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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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삼성라이온즈는 27일 서영무감독을 총감독으로 일선에서 후퇴시키는 한편 이충남 조감독을 감독대행으로 임명했다.
삼성라이온즈는 서감독이 전기리그 성적이 부진한데대해 책임을 지고 감독직을 사양했으나 시즌중반에 새감독을 영입하기가 어려워 이조감독을 감독대행으로 임명, 후기리그에 대비키로 결정했다고 밖혔다.
이날 서감독은『선수들과 더불어 운동장에서 뛰지 않을 뿐이지 뒤에서 계속 팀을 정신적으로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감독대행은『전기리그는 포기하지만 후기승리를 목표로 투수 코치가 선임될 때까지 투수중의 제일 연장자인 황규봉선수를 투수책임자로 뽑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종기단장은『막강한 팀을 만들기 위해 모두 열심히 뛰고 비장한 각오로 합심해서 무서운 팀을 만들자』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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