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위 본회의 열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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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판문점=권순용·이창성기자】 군사정전 위4백18차 본회의가 기일 판문점 회의장에서 공산측 요청으로 열렸다.
유엔측 수석대표 「스톰즈」소장은 회의에서 『최근 귀순한 전북괴군 신중철대위의 증언으로 밝혀진 것처럼 공산측은 비무장지대 안에 각종 중무기와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까지 반입했고, 김일성이 계속 군사력강화를 호언하면서 유엔측의 군현대화를 비난하는것은 합리성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앞서 공산측수석대표 인주경은 최근 보도된 중성자탄의 한반도 배치검토에 대해 날카로운 반응을 보이면서 『유엔측은 중성자탄을 들여와 그동안 계획해온 한반도에서 의 핵전쟁준비를 서두르고 있으며, 한반도정세를 극도로 긴장시키고 있다』고 트집을 잡았다.
이같은 한의 주장에 대해 「스톰즈」소장은 『공산측이 한반도에서 의 긴장완화를 진심으로 원한다면 쌍방의 비무강지대 내 휴전협정위반사실을 중립국감독위원회가 공정하게 조사할수 있도록하는 일부터 시작해야한다』고 지적, 『중립국감독위원회에 비무장지대내의 조사활동권한을 부여할것을 먼저 동의하라』고 공산측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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