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주재 미국대사 여대명예학위 거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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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미국의 두 여자 대학으로부터 명예학위 등을 받을 예정이었던「진·커크패트릭」유엔주재 미국대사는 학생들의 항의소동에 단단히 화가나 이를 거부했다고「커크패트릭」여사는 자신의 모교인 뉴욕시의 버너드 컬리 지에서 특별훈장을, 매사추세츠주 노댐턴의 스미드 컬리지에서 명예법학박사학위를 받게 돼 있었으나 최근 두 대학교의 학생과 교수들이 그녀에 대한 명예학위 수여가 그녀와「레이건」행정부의『거친 외교정책』,특히 중미정책을 두둔하게 될 것이라는 이유를 들어 이를 반대해 왔다.【U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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