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60만가구에 인니산 LNG공급 87년부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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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졍부는 최근 인도네시아 정부와 오는86년부터 20년동안 연간2백만 톤의 LNG(액화천연가스)를 장기공급받기로 최종합의함에 따라 곧 한국가스공사를 발족시켜 오는87년초부터 경인지구60만가구와 평택·인천두화력발전소에 LNG를 공급할수있는 시설공사를 서두르기로했다.
정부는 오는5월20일쯤 한국가스공사룰 정식 발족시켜LNG도입및 공급업무를 전담시키는한편 이달말부터 평택에 저장력10만㎘의 LNG저장탱크 3기의 인수기지 건설공사에 들어가 기로했다.
이와함께 올해안에 LNG배관망 설계를 끝내고 86년 말까지 평택저장탱크에서 평택,인천,두 화력 발전소를 잇는 주기관공사 와 서울,인천,수원,안성,부천,의정부,과천등에 대한 경인지역 도시가스망을 완결,87년부터 공급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같은 공사를 위해 86년까지 4년동안 5천6백억원의 자금을 투입키로 했다.
연간 2백만톤의 LNG중 95%는 평택·인천 화력발전소에 공급되고나머지5%가 경인지구 도시가스용으로 이용된다.
한편 발족을 서두르고있는 한국가스공사의 기구는 사장 (최련식 전한전부사장내정)밑에 관리·기술 두본부장과 감사를 두는것이 검토되고있으며 여의도에 본사 사옥올 물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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