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란? '조'는 섞는다, '니'는 끓이다…"조니 뎁인 줄"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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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란?’. [사진 중앙포토]

네티즌 사이에서 ‘조니란?’이 화제다.

‘조니’는 전통적으로 정월 초에 먹는 일본식 떡국으로, 지역 및 가정에 따라 그 요리법과 사용되는 식재료가 다양하다.

간토 지방에서는 주로 직각으로 썬 떡을 맑은 국물에 끓이는 반면 간사이 지방에서는 둥근 떡을 미소(된장)를 푼 국물에 끓여 먹는다.

조니는 신불에 올렸던 떡과 고기, 야채 등의 재료를 가마솥에 넣고 끓여 먹던 헤이안 시대의 하가타메 전통에서 유래하여 무로마치 시대부터 먹기 시작한 음식이다.

조니란? 새해를 시작하는 정월에 주로 먹는 음식이다. 조니는 각 가정의 풍습을 반영하고 있었기 때문에, 시집 온 며느리는 시댁의 조니를 그대로 계승해야 하는 관습이 있었으며 오늘날에는 결혼 후 시댁과 친정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조니의 요리법을 절충해 만들기도 한다.

조니란? 일본어로 ‘조’는 “다양한 재료를 섞는다”, ‘니’는 “끓이다”의 뜻으로 조니는 글자 그대로 “다양한 재료를 섞어 끓인다”라는 뜻이다.

조니는 떡과 함께 다양한 재료를 넣고 끓이는 요리법을 표현한 이름이다.

간사이 지방에서는 조니의 국물을 낼 때 다시마와 가츠오부시를 섞어 사용한다. 반면 간토 지방에서는 가츠오부시만을 사용하여 국물을 우린다. 그러나 마야기현에서는 구운 망둥어를, 도후쿠, 칸토, 추고쿠, 시코쿠, 큐슈의 일부 지역에서는 멸치를, 후쿠오카, 나가사키에서는 날치를 사용하여 국물을 내기도 한다.

건더기의 경우 산간 지역에서는 산채, 나무열매 등을 사용하고 바닷가 지역에서는 생선, 조개 등의 해산물을 주로 사용한다. 또한 야마가타현에서는 고사리나 고비를, 토야마현에서는 방어, 고등어, 연어알을, 세토나이카이에서는 새우, 굴, 붕장어, 대합 등을 넣어 조니를 만든다.

‘조니란?’이란 무엇인지 알게 된 네티즌들은 “조니란? 깜짝 욕인 줄 알았네” “조니란? 조니 뎁인 줄” “조니란? 먹는 거구나” “조니란? 맛 있을까?” “조니란? 이게 왜 갑자기 화제일까?” 등의 반응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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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란?’. [사진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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