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 알레르기 집안먼지가 일으킨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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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공해·가공식품·스트레스등으로 현대인에겐 알레르기질환이 많다. 특히 흙먼지와 꽃가루가 많은 봄철에 알레르기 질환은 극성을 피운다.
알레르기를 가볍게 하는 방법, 그리고 가정치료법을 소개한다.
알레르기체질이라고해서 반드시 알레르기질환을 일으키는 것은 아니다.
알레르기는 질환을 일으키는 요인물질이 있어야 발병하게되는 것이므로 이 외적요인을 멀리하는 것이 한가지 방법.
코의 염증이나 건식용 호흡기계등의 알레르기 질환의 가장 많은 요인은 집안의 먼지다. 전체 원인가운데 약60%가 이 먼지때문이라고 한다. 그 다음으로 꽃가루·동물의 털등이 요인이 되고있다.
이같은 요인들을 완전히 제거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 요인을 적게하는 방법으로 바닥에 카피트를 깔지않으58/며 실내에 가습기를 두어 방안먼지를 적게하는 방법이 있다.
꽃가루 알레르기의 경우 가능하면 꽃이 만개하는 곳을 피하도록 한다. 집안에서 동물을 기르지 않는 것도 방법이 된다.
머리를 차게하고 발을 따뜻하게 하며 비타민B와 E를 많이 복용하고 목욕을 자주하는 것도 좋다.
목욕물은 마지막에 더운물 lℓ에 1g비율로 소금을 타서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자율신경의 밸런스가 무너질 때 알레르기 요인에 대한 반응이 민감해진다. 이 자율신경의 밸런스를 잡는데는 수면이 가장 좋은 방법이 된다.
가능하면 밤11시 이전에 잠자리에 들고 최저 6시간의 수면을 취하도록 한다.
적당한 운동은 심폐기능을 높여주고 자율신경의 운동을 정상적으로 만들어준다. 하루하루 조금씩 운동의 강도를 높여 꾸준히 계속한다. 천식환자라면 복식호흡도 효과적이다.
복식호흡방법은 ①다리를 약간 벌린 자세로 바로 선다. 그러고 두손을 배꼽아래에 둔다. ②배꼽이 부풀어오를 정도로 숨을 크게 들이쉬는데 이때 아랫배에 댄 손이 배와 함께 앞으로 나올 정도가 되는 것이 좋다. ③숨을 내쉴 때는 양손으로 배를 누르며 몸전체를 가볍게 구부린다. 그만큼 공기를 완전히 들이마셔졌다가 배출되도록 해야한다.
이 방법을 하루 한번씩 4∼5회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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