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대기업 소속 회사 1개 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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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이 6조원 이상인 상호출자·채무보증제한 기업집단(대기업그룹)에 소속된 회사가 12월보다 1개 더 늘어났다. 2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이달 상호출자·채무보증제한 기업집단(63개)의 소속회사 수는 1676개로 전월보다 1개 증가했다. 18개 사가 새로 편입됐고 17개 사가 제외됐다.

그룹별로는 SK그룹이 화장품제조업체 바이오랜드㈜의 지분을 취득하고, 지역냉난방업체인 전북집단에너지를 설립하면서 2개 회사를 계열사로 편입했다. LG는 ㈜구미오창태양광발전(기타발전업)과 화장품 판매업체 ㈜씨앤피코스메틱스 지분을 각각 취득했다. 롯데는 현대로지스틱스㈜(지분취득) 등 3개사, KT는 ㈜엔써즈 등 2개사, 포스코는 ㈜에스피에이치 등 1개사를 계열사로 편입했다. 반면 삼성은 ㈜가치네트를 청산했고 두산은 두산동아㈜의 지분을 매각했다. 이밖에 현대자동차·SK· GS·한화 등 11개 그룹은 총 12개사, KT는 지분매각과 흡수합병을 통해 총 3개사를 계열사에서 제외했다.

세종=김원배 기자 oneb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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