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동안 은평구청 청소원으로 일하다 지난해12월 퇴직한 이병희씨(50·북아현동 시민아파트6동204호)는 퇴직금으로 받은 2백만원을 시내버스안에서 분실, 『습득한 사람은 피땀이 어린 그돈을 돌려달라』고 호소했다.
이씨에 따르면 지난 10일 퇴직금으로 자기앞수표등 2백69만5천원을 받았는데 이씨의 딸 현숙씨(25)가 14일 하오 10시45분쯤 수표 2백만원을 친구에게 빌려주기위해 버선속에 넣고 상도동 유진쇼핑센터 앞에서 역촌동정류장까지 143번 시내버스를 타고가던중 잃어버렸다는 것이다.
이씨는 『14년간 새벽마다 길에 나가 청소를 한 댓가로 받은 퇴직금인데 그돈을 잃어버렸다』며 『주운사람은 내 처지를 생각해 꼭 돌려달라』고 부탁했다.
수표번호는 34633941∼3463396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