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 의원, 정식 음반 내고 가수 데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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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정두언 의원이 음반제작사와 정식 계약을 하고 소속 가수로서 음반을 냈다.

음반은 클릭비, 제이워크가 소속된 키스엔터테인먼트사에서 9일 발간한 '두 바퀴로 가는 행복'이다. 노래는 '나우 앤 포에버' '더 파워 오브 러브' '홀리데이' 등 정 의원이 평소 즐겨 듣던 팝송을 리메이크했고 , 샤크라 멤버 보나와 함께 부른 신곡 '당신을 지켜줄게요'도 실었다. 음반 제작은 정 의원이 2년 전 발표한 1집 '정두언과 함께 떠나는 추억의 팝송여행' 덕분에 이뤄졌다. 이를 우연히 접한 키스엔터테인먼트 안성준 대표가 정 의원에게 제의한 결과다.

학창시절 그룹 사운드 멤버로 활동했던 정 의원은 서울시 정무부시장 퇴임 때 직원 선물용으로 1집을 냈었다. 음반은 교보문고 판매 순위 5위에 오르기도 했으며, 수익금은 심장병 어린이 수술비에 사용했다.

정 의원은 "이번에도 수익금 전액을 심장병, 희귀병 환자들의 수술비 및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현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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