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어 소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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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날씨가 많이 플리면서 낚시회들이 안전위주의 운행을 하고 있다.그때문에 빙질이 좋은 몇몇 낚시터에만 몰리는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강화·경기도의 서해안쪽은 지난주말 얼음이 약해 오전 낚시로 그쳤고, 충북은성쪽이 아직도 튼튼한 얼음을 자랑하고 있다.

<무극선 잔챙이만>
○…지지난주에 이어 은성군 무극을 찾은 낚시회가 많았다.보고서상에 버스가 60대,또는 7O대등으로 되어있는 것만 보아도 역시 그숫자를 짐작할만하다. 무극은 조사들이 풀린것에 비해서는 성적이 좋지 않았다.6개낚시회가 보고서를 냈으나 월척은 1수도 없었다.
「신촌」 「상도」 「새버들」 「영도」 「금헌」 「대흥」등 모두가 15∼20cm급으로 10∼20여수씩의 평균을 보인 고른 조황이었다. 최대어는 「새버들」김기옥씨의 27·2m.

<강화서 월척 4수>
○…강화쪽에서 월척이 좋았다.인산의「북악」은 얼음 때문에 하오1시까지만 낚시를 했지만 이일웅씨 33m등 월척이 4수에 준척도 제법 나왔다.그러나 낚시를 담근 시간이 짧아 평균은 5∼8수정도에 머물렀다. 같은 강소의「미주」 도 유승종씨 월척에 준척이 몇수 있었다.역시 하오1시에 대를 거뒀다.
개군의「삼일」은 조태환씨가 지난주 최대어인 35·3m를 올린 것이 얘깃거리.오전만 빙강낚시를 하고 오후에는 상류에서 수초치기를 했는데 20cm내외로 5∼10수정도의 평균이었다.

<씨알커도 실속없어>
○…은성군 금왕의「대호」도 김병호씨 31cm 월척1수가 있었고 나오면 씨알은 컸으나 그대신 빈바구니도 많았다. 빙질이 좋은 백야는 「풍전」 의 김영환씨가 월척을 했으나 워낙 마릿수가 없었다.「고층」도 이곳에서 고전했다.
은성군사정도 70여 낚시회가 모였다는 보고인데「면목」「개봉」등이 15∼20cm급으로 10∼3O수의 수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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