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송 총재 재선 확실내일 민한당 전당대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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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민한당은 9일 상오 10시 5백17명의 전국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문화회관 별관(구 국회의사당)에서 정기전당대회를 갖는다.
81년1월 창당대회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전당대회에서는 새로운 총재단을 선출하며 당원 및 정강 정책 개정안도 채택한다.
앞으로 2년간 당을 끌고 갈 총재에는 경선자가 없어 유치송 현 총재가 재 추대될 것이 확실하며 부총재 2명과 기타 당직자는 총재에게 위임할 것으로 보인다.
전당대회 의장에는 현재의 김준섭 의장이 유임될 것으로 알려졌다.
전당대회에 앞서 민한당은 8일 하오2시 여의도 당사에서 중앙당무위를 열어 재야인사 영입에 대비해 당무위원 5명, 중앙 상무위원 40명을 더 늘릴 수 있게 한 당헌개정안·예산 결산안 등 전당대회에 상정할 의제를 확정했으며 하오 6시에는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소속의원·대의원·일반 당원 등 1천2백여명이 참석하는 전당대회 전야제 행사를 갖는다. 민한당은 전당대회에서 표창할 유공당원 1백여명을 7일 열린 당기위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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