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성바오로병원, 고관절치환술·대장암 수술 1등급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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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 성바오로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평가에서 고관절치환술 진료량 평가 3년 연속 1등급, 대장암 수술 적정성 평가 1등급의 성적을 기록했다.

진료량 평가는 특정수술의 경우 해당 진료의 경험, 즉 진료량(수술건수)이 사망률이나 합병증과 같은 진료결과에 영향을 줘 진료량이 많은 병원의 진료결과가 그렇지 않은 기관에 비해 좋다는 이론에 근거한 평가다.

올해 고관절치환술 진료량 평가는 전국 877개 의료기관의 2013년 입원 진료분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수술건수와 수술사망률, 기준 진료량 등을 종합 산출해 평가됐다. 고관절치환술은 골절이나 탈구, 질환 등으로 손상된 엉덩이 주위 관절을 인공관절로 대체하는 수술로 풍부한 임상경험 및 수술경험이 요구되는 고난이도 수술 중 하나다. 성바오로병원은 지난 2012년부터 3년 연속 최상위 등급인 1등급을 획득해, 전문적인 고관절 치료를 제공하고 있음을 매회 검증 받고 있다.

대장암 수술 적정성 평가의 경우 지난해 대장암 수술 실적이 있는 전국 병원 266곳을 대상으로 전문인력 구성 여부, 수술 및 보조요법, 수술 후 30일 이내 사망률 등 23개 지표를 종합해 평가됐다. 성바오로병원은 수술 전 통증 평가율, 절제술의 완전성 평가 기록율 등 대부분의 평가 항목에서 100점 만점의 100점을 기록해 1등급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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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기자 tia@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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