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 교환양들 좀더 친절했으면|박인서(성남시 태평2동 3053)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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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얼마전 H출판사에 전화를 걸 일이 있었다. 전화번호부에 나와 있는 번호가 마침 변경된 것이라 114로 문의해 보았으나 H출판사의 전화번호가 나와 있지 않다는 대답이었다.
일반에 널리 알려진 큰 출판사의 전화번호가 실려 있지 조차 않다는 것도 문제려니와 안내양마저 똑같은 대답만을 되풀이할 바에야 그런 안내는 실상 있으나 마나한 것이다.
아주 세세한 것까지는 몰라도 어느 정도까지는 따로 발췌, 정리해 두었다가 친절히 안내해주는 당국의 아량이 참으로 아쉬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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