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에 마음 싣고 징글벨, 징글벨~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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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호 30면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45)은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욱 잘 알려진 인물이다. 섬세함과 강렬함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표현력, 좌중을 압도하는 매력적인 목소리를 인정받으며 국제재즈페스티벌, 블루 노트 등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파리의 전설적인 공연장 샤틀레 극장에서 1500석 전석 매진의 기록하는 동시에 15분간 기립 박수를 받아 공연계에 두고두고 회자되는 일화를 만들어 냈다.

나윤선 크리스마스 재즈 콘서트, 23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올해 역시 분주했다. 프랑스·벨기에·미국 등 세계 14개국을 종횡무진 누볐던 그는 한 해를 마무리하며 국내 무대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국내 클래식 전용극장에서 재즈 콘서트 기획한 최초의 자리다. 무대에는 나씨와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 온 ‘나윤선 콰르텟’이 함께 할 예정. 스웨덴 출신 기타리스트 울프 바케니우스, 프랑스 아코디언 주자 뱅상 페라니, 콘트라베이스 연주자 시몽 타이유가 그들이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 문의 02-548-4480

글 이도은 기자 dangdol@joongang.co.kr, 사진 서울예술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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