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억들인 까치산터널 6월에 완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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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도로>
지하철 2호선의 연내 완공및 3,4호선의 계속공사와 한강개발등 매머드공사에 막대한 예산이 투입됨으로써 올해 서울시가 벌이는 대규모 신규사업은 거의 없다.
그러나 10여채 신규사업과 40여개 계속사업의 마무리공사로 서울의 모습은 적지않게 달라질 전망이다.

<까지산터널>
6윌말 완공돼 서울시가 벌이는 지상공사중 시민생활에 가장큰 변화를 줄것이 예상된다.
공사비 60억원으로 지난해 1월 착공한 이 공사는 현재 공정 65%.
강서의 장벽 까치산에 길이 4백m, 폭 9·9m의 터널2개를 뚫고 양쪽에 폭30m, 길이 4백20m의 접속도로를 만들어 내발산동과 화곡동을 바로 연결한다.
이 터널이 완공되면 공항로∼경인국도가 곧장 연결되고 지금까지 발산동∼통합병원∼목동∼화곡동으로 8km의 우회도로가 발산동∼화곡동으로 직접 연결된다.

<강남5로신설>
양화교∼김포대교사이의 강남쪽 한강변에 높이16m, 폭30m, 길이10km의 제방을 쌓아 그 위로 6차선의 도로를 낸다.
1차연도인 올해에는 40억원을 투입, 연인원 30만명을 동원하는 취로사업으로 추진한다.
85년말 완공예정인 이 도로는 기존 공항로가 주변에 늘어선 주택단지 진입로 때문에 고속도로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것을 보완하기 위해 건설되는 한강종합개발계획에 따라 건설될 강남로와 연결, 공항에서 잠실 올림픽촌까지 20분대로 달릴수 있게한다.

<남부순환도로>
공사비 20억원으로 대치동 은마아파트앞∼탄천까지 폭30∼40m, 길이 9km 연장건설.
이로써 남부순환도로는 올해 토지개발공사측이 가락지구 택지개발공사 지구안에 건설할 5·1km를 합해 14·1km가 연장건설된다.
김포공항∼암사동까지 연결되는 폭40∼50m, 총길이43·5km의 이 도로는 85년까지 5백46억원을 더 투입, 완공될 예정.

<경인국도>
오류인터체인지∼시계까지 서울구간의 확장.
서울대교∼오류인터체인지와 인천∼서울시계사이는 폭 35m로 확장돼 있으나 이구간 1· 35km만 확장되지않아 병목현상으로 교통체증을 일으키는 지역.
1차로 올해 18억원을 투입해 건물·토지의 일부 보상을하고 84년 1백30억원을 투입, 보상과 공사를 모두 끝낸다.

<금호대로>
장충체육관∼금호대교∼도산로와 연결되는 도로.
사업비 3백60억원으로 80년 6월5일 착공한 폭40∼50m, 길이5·14km의 이 도로는 현재 공정 17%로 84년6윌 완공예정.

<옥수로>
응봉동∼한남동을 연결하는 폭9∼15m, 길이 1·8km의 좁은 길을 25m로 확장, 간선도로로 만드는 공사.
사업비 1백16억9천7백만원이 드는 이 공사는 79년부터 시작, 지난 연말까지 43억3천만원을 투입해 90%의 보상을 끝냈고, 올해 30억원, 84년에 38억6천7백만원을 들여 완공예정.

<남부순환도로∼강서로 사이도로>
강서로∼고척동∼개봉동∼남부순환도로를 연결하는 폭20m, 길이1·28km의 지역간선도로.
80년착공,총사업비 29억5천6백만원중 지금까지 10억원을 보상해 70%를 끝냈다.

<도림국교앞 도로>
도림국교앞에 폭25∼35m, 길이 5백m의 도로를 내는 공사.
사업비 29억7천만원이 드는 이 공사는 지난연말까지 13억원을 투입, 공정35%가 진척됐다.
84년까지 16억7천만원으로 공사를 끝낼 예정.

<소근동진입로확장>
한양대후문∼청계천사이 폭4∼6m, 길이7백60m의 도로를 사업비 10억4천만원을 들여 폭12m로 확장.

<북부자동차검사장 진입로>
월계4동 동일로∼북부자동차검사장까지 폭25m, 길이2백80m 도로신설. <임수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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