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윌리엄」왕자 성년 때 마실 술 1백통 담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유력 스카치 위스키 메이커인 조니워커는 최근 영국의 새 왕자「월리엄」이 18세가 되어 성년이 될 때 그 축하주로 마실「서기 2000년의 위스키」를 담갔다.
신세기를 맞음과 동시에 숙성 18년 짜리 명주도 탄생시킨다는 캐치프레이즈로 1백 개의 대형 오크 통에 원주를 넣어 이미 숙성에 착수.
지금은 1백 개의 대형 오크 통의 분량이지만 18년이 지나는 동안 3분의1은 자연증발 되어버려 2000년에 마실 수 있는 술은 현재의 조니워커 3만병 수준밖에 안 된다는 것. 그러니2000년에「월리엄 왕자의 스카치위스키」를 맛볼 수 있는 사람은 정말 행운을 타고난 사람일 듯.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