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스마트밸리, 벌써 400개 업체 입주한 지식산업센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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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국제도시 첫 지식산업센터인 송도 스마트밸리(사진)에 입주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이 몰리고 있다. 완공 후 현재 400여 개 업체가 입주했다. 옛 아파트형 공장과 차별화한 설계와 규모, 서비스 등이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는 게 업체측의 주장이다.

이 센터는 대형 복합단지로 조성됐다. 비즈니스·제조·업무지원·주거 등을 위한 각각의 동으로 이뤄진다. 연면적 29만㎡에 달하며 지상 23층 아파트형 공장, 지상 28층 기숙사동, 근생시설 등 6개 동으로 이뤄진다. 분양 관계자는 “각각의 동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일과 주거를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원 스톱(One-stop) 생활이 가능하게 설계했다”고 말했다.

남향으로 배치해 채광이 우수하고 바다 조망을 할 수 있다. 보육시설·세미나실·대회의실·체력단련실 같은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춰진다. 입주 기업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업무환경 개선과 직원 복지시스템 지원을 위해 프로밴드의 락 공연을 비롯해 갈라콘서트·아카펠라·7080 통기타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주변에 개발 호재가 있다.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유치, GTX 착공, 대형 복합쇼핑몰 조성 등이다. 롯데그룹과 이랜드 그룹이 복합 쇼핑몰을 짓고 현대백화점·홈플러스·대상산업이 호텔·명품아울렛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분양 관계자는 “남동공단, 반월·시화공단 등지에서 송도로 옮겨오는 중소기업이 많다. 입주기업에 대한 제한이 거의 없고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해 입주만족도가 높아 향후 투자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분양문의 032-8585-085.

  최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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