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관돌며 돈요구|가짜경찰관 검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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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서울 종암경찰서는 경찰관을사칭, 여관을 돌며 연말위로금을 뜯으려던 황성일씨(29·전과6범·서울돈암2동534의23)를 공무원자격사칭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22일 새벽4시쯤 서울하월곡1동88의423 로터리여인숙(주인 이순임·59·여)에 찾아가 시경 강력계형사라며 투숙객을 임검한뒤 숙박부 임검란에 사인을하며 주인 이씨에게 『연말도되고 했으니 경찰에 협조해달라』고 요구하다 거절당했다.
황씨는 다시 이웃 동궁여관(주인 김미숙·44·여)에 가 같은 수법으로 돈을 요구하다 수상히 여긴 김씨의 신고로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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