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 여성학 첫등장 &서울대·이대 새학기부터 교양과목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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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여성의 사회진출이 늘어나면서 대학교과목에 「여성학」이 등장한다. 서울대가 「여성과 사회」, 이대는 「여성학」을 83학년도부터 교양선택과목으로 설치할 방침이다.
10일 충남온양에서 열린 전국38개종합대 교무처장협의회에서 서울대와 이대는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서울대는 또 국어·영어등 교양과목을 83학년도부터 강의를 듣지않고도 시험을 치러 학점취득이 가능하도록하는 방안을 실시하려던 계획을 취소, 주제중심의 토론식강의로 교양과목을 개혁해나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서 참가대학은 서울대가 82학년도에 실험 운영해온 주제 중심교과목·세미나및 토론식 강의등 교양교육 개선방안을 여건이 갖춰지는대로 도입하고 83학년도부터 모든 대학이 전과목에서 1학기간 강의계획서를 담당교수들에게 작성토록 하기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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