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서 나체 달력 인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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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공산주의와 가톨릭교의 엄격한 지배를 받는 폴란드에서 미녀들의 나체 사진이 담긴 내년도 달력이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다고.
바르샤바 시내 길모퉁이마다 있는 신문 판매대에는 요즘 이 달력을 사려는 남성 고객들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는데 12명의 미녀 나체 사진이 든 이 달력은 나온 지 수일만에 20만부가 팔렸다고.
한편 바르샤바의 관영 석간 신문인 비에초르니는 이 나체 사진 달력에 대해 『구시대 유물의 모든 것을 가르쳐주었으며 한 남성이 다가오는 한해를 보내는데 알아야 할 모든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알쏭달쏭한 평가를 내렸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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