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총기 3명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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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지검남부지청은 10일 옹기제조업체 초월토기공업사대표 양태직씨(60·서울홍익동479)와 신림토기주인 연규석씨(59·서울신림8동535), 수신요업주인 김동균씨(59·충남천원군수신면장산리)등 옹기제조업자3명을 식품위생법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인체에 유해한 납성분을 넣은 유약등을 만들어온 광신화학대표 박모(48·경기도양주군), 판매업자 김모, 옹기제조업자 여모씨(47·충북 청원군)등 8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검찰에 따르면 신림토기주인 연씨는 지난해 4월초부터 지금까지 진광제련대표 이모씨(37·불구속·서울시대림동)로부터 납에 고열을 가해 만든 광명단 8천2백50㎏을 사들여 초월토기대표 양씨등 5명의 옹기제조업자에게 팔아 양씨등 옹기제조업자들이 이 광명단으로 8만여개의 옹기를 만들어 시중에 팔아왔다는것.
검찰은 압수한 옹기에서 납의 성분을 검사한 결과 법정허용치인 0·1PPM보다 1백∼1백50%가 많은 0·2∼0·25PPM이 들어 있음을 밝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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