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잎 플라타너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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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김민성<서울 도봉구 방학동 632의 52>
먼 나라 지도 한 장
말씀으로 떨어진다.
갈길을 묻는 그 말
놓일 자리는 영하의 눈금.
줍고는 도로 잃는다.
이미 지운 모습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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