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렛대학교, 면접 반영 비율 30%로 확대…수능 영역별 백분위 점수 적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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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훈 입학홍보처장

나사렛대학교는 2015학년도 대학입시 정시모집에서 정원 내 전형을 통해 가군 317명, 다군 39명 총 356명을 모집한다. 정원 외 전형도 가·다 군에서 수시모집 최종등록 결과에 따라 장애학생, 농어촌출신 학생, 특성화고교 졸업자 전형 등으로 약간 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경영학과를 비롯한 대부분의 학과가 가군에서 신입생을 모집하고, 태권도학과·특수체육학과·관현학과· 실용음악학과·피아노학과 등 예체능 계열 모집단위는 다군으로 모집한다.

전형방법은 대부분의 모집단위가 수능성적 70%, 면접고사 30%를 반영한다. 예체능 계열은 실기를 위주로 평가하는데 음악계열의 경우 실기 100%를 반영해 선발한다. 정원 외 전형은 수능성적 대신 학생부 성적 70%를 반영하며 면접 성적은 30%다.

수능성적은 영역별 백분위 점수를 적용한다. 국·영·수 영역 중 성적이 우수한 2개 영역을 각각 40% 반영하고 탐구영역(사탐·과탐·직탐) 중 우수과목 2개의 평균을 20% 반영한다. AB형 중 자유롭게 선택하면 되는데 B형을 선택하면 취득점수의 10%가 가산된다.

지난해에 비해 이번 정시모집에서 크게 달라진 부분은 면접고사 성적이 대폭 확대 반영된다는 점이다. 모집단위 대부분이 면접고사 성적 반영 비율을 기존 10~20%에서 30%로 확대해 성장 잠재력이 있는 학생인지를 판단해 선발할 예정이다.

면접고사는 구술 형태로 진행된다. 학과에 대한 이해도가 얼마나 높은지 평가하고 지원동기, 발전 가능성, 발표력, 고교생활을 통한 인성형성 정도, 성실성과 성취의욕 등에 주목한다. 2명의 면접관이 100점 기준으로 점수화하는 방식이다. 특히 봉사를 통해 인류애를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인가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인간에 대한 따뜻한 마음을 기반으로 ‘봉사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교육목표이기 때문이다. 면접에 대한 기출문제는 입시 홈페이지 내 ‘학과별 면접질문 예시자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원서접수는 유웨이 어플라이와 진학사 어플라이를 통해 12월 19일 오전 9시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다. 서류제출은 12월 31일 오후 6시에 마감한다. 면접과 실기고사는 가군의 경우 2015년 1월 8일, 다군은 1월 21일 실시한다. 합격자는 1월 29일에 홈페이지와 ARS(060-702-2280)를 통해 발표한다.

나사렛대는 신입생을 위한 다양한 장학제도를 운영해 학생들이 학문에 열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입학부터 취업까지 선진화된 교수·학습지원 체계를 갖춰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다. 교육부가 추진하는 지방대학 특성화사업(CK-I)에 최종 선정돼 올해부터 2018년까지 5년간 사업을 진행한다.

박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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