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호르몬은 안녕하십니까?

대학병원 교수가 그동안의 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호르몬’ 질환 정복법을 소개한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안철우 교수는 내분비내과에 근무하며 느꼈던 점들을 한 권으로 엮은 책, ‘아! 이게 다 호르몬 때문이었어?’를 출간했다.

호르몬은 신진대사의 중추적인 요소다. 인간의 다양성을 설명하는데도 호르몬 작용이 영향을 미친다. 한 개인의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다양한 상태도 호르몬의 영향 탓이다.

실제 호르몬이 과잉이거나 부족할 경우 만성피로증후군, 불면증, 대사증후군, 당뇨병, 갑상선, 폐경, 남성갱년기, 우울증, 불안, 초조, 고혈압, 비만 등의 이상이 생길 수 있다.

안철우 교수는 “우리가 쉽게 지나쳐 버리는 호르몬이 사실 몸은 물론 마음까지도 관장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호르몬을 통해서 생명현상에 대해 깊이 숙고한다면 건강과 행복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 이게 다 호르몬 때문이었어?’는 △증상으로 알아보는 호르몬의 세계 △호르몬의 정의와 작용 △호르몬과 제대로 친해지기 △진료실이 있는 호르몬 풍경 △건강한 당신을 위한 현명한 호르몬 관리 등으로 구성돼 있다.

각 주제 마지막에는 일반인들이 오해하고 있는 호르몬의 진실을 다뤄 보다 쉽고 재밌게 접근했다.

안 교수는 “호르몬에 대한 이야기를 편안하고 즐겁게 대화하는 듯한 구성으로 짰다”며 “심신의 건강을 책임지는 호르몬의 틈새 구멍을 통해 생로병사의 비밀을 밝혀보겠다”고 전했다.

<아! 이게 다 호르몬 때문이었어?>
안철우 지음, 지식과감성 출간, 182쪽,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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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 기자 sun@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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