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전 책임 싸고 야끼리 설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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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10일의 국회재무위는 회의벽두 그간 회의가 공전한 책임을 놓고 민한당과 국민당이 한바탕 설전.
시비는 김문원 의원(민한)이 『9일 밤 민정당이 국민당·의정동우회만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소집한데 대해 책임지라』고 하자, 조병봉 의원(국민)이 『회의 공전의 책임은 민정·민한당 모두에게 있는데 이제 와서 무슨 소리냐』고 꼬집은 데서 발단.
이러자 김승목 의원(민한)은 『같은 야당으로서 어찌 민정당 보다 앞장서 회의강행을 주장했단 말이냐』고 공격했고, 이성수 의원(국민)이 『실명제의 전면실시보류가 당논인 국민당이 회의소집을 촉구한 것은 당연하며 각서까지 써준 민한당은 뭐냐』고 역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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