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희 법무차관 사표 수리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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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노무현 대통령은 사의를 표명한 김상희 법무부 차관의 사표를 수리키로 했다고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이 23일 밝혔다. 김 차관은 안기부 미림팀의 불법 도청 테이프에서 삼성으로부터 떡값을 받은 검사 중 한 명으로 거론되자 사의를 표명했었다. 김 대변인은 "아직 김 차관 본인의 잘못이나 과오는 입증되지 않았다"며 "그러나 본인이 검찰 수사의 공정성이 훼손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사직서를 제출한 만큼 이 같은 본인의 뜻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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