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성」을 사적으로 지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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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문화공보부는 3일 문화재위원의의 심의를 거쳐 전북남원시 소재「남원성」을 사적 제298호로 지정하고 전남장흥군 용산면의 금탱나무 등 노거수 54그루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했다.
남원성은 임진왜란 때 남원성전투와 관련한 전격지로서 임진전란사를 실증하는 역사적·학술적가치가 있는 성이다.
54그루의 노거수는 학술상·관상상 보존가치가 있는 영목·노수·거수·기형목 들이다.
문화재관리국은 천연기념물 보존사업의 하나로 전국에 흩어져 있는 노거수에 대한 일제조사를 지난 3년간에 걸쳐 실시하여 1천85건의 대상을 조사하고 이 가운데서 지정가치가 있는 54그루를 골라 천연기념물로 지정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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