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포호 철새 10여일 앞당겨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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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 관동팔경의 하나인 강릉 경포호수에 예년보다 10여일 앞당겨 고니와 청둥오리등 철새가 날아들어 호수를 수놓고 있다.
이들 철새는 수일전부터 5∼6마리가 날아들기 시작, 지난 26일 현재 80여마리로 늘어나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고있다.
시베리아에서 날아온 이들 철새는 우리나라 첫 기착지인 경포호수에서 약5일간 미꾸라지등을 잡아먹고 영양을 충분히 섭취한후 낙동강등 남쪽으로 날아갔다가 내년 3월중순께는 다시 경포호수로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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