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평론가 한상우씨 별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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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음악평론가 한상우씨가 18일 오전 9시 이대목동병원에서 신장암으로 별세했다. 67세. 충북 제천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울대 음대 작곡과와 단국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무학여중.경기중 교사, MBC 제작위원, 서울예고 음악과장 등을 지냈다. MBC '나의 음악실'을 14년간 진행하는 등 방송 해설자와 음악회 진행자로도 이름을 날렸다. 한국음악협회 부이사장, 세종문화회관 이사, 예술의전당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선율, 온 영혼의 불꽃' '기억하고 싶은 선구자들' 등의 저서를 남겼으며, 1998년 대한민국 문화예술상을 받았다. 유족으론 부인 신승애 이화여대 명예교수와 1남1녀가 있다. 발인은 20일 오전 10시30분. 02-2650-2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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