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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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한국이슬람교중앙연합회(서울한남동732의21 이슬람사원내)가 지난 77년부터 2개월코스로 아랍어강좌를 실시하고있다. 주5회(토·일만 제외) 하오7시부터 1백분 강의로 진행되며 수강료는 무료.
『이슬람을 이해하기위해서는 아랍어를 이해해야한다』는 것이 이 강좌의 설치목적. 1기에 60명씩 지금까지 30기를 배출했으며오는 11월 31기를 새로 모집한다. 아랍어강좌는 현재시내 외국어학원에는 한군데도 없기때문에 인기가높다.
수강생은 외국어대의 아랍어과 학생, KAL직원, 중동취업자, 이슬람교도등 다양하며 강의는 아랍인선교사가 맡는다.
2년전부터 이슬람교룰 믿었다는 현재익군(26·명지대 영문과3년)은 『이슬람교를 이해하기위해서는 코란을 읽을 수 있어야하고 또 그것을 읽는 것이 의무』라는 이슬람정신에 따라 아랍어를 공부하기 시작했다고 했다. 아랍어는 문자가 특이해 배우기가 까다롭고 어렵기 때문에 어느 외국어보다도 반복 연습이 필요하다는 것.
또 한국이슬람교 중앙연합회는 매년 6월 라마단(금식기간)시즌이면 1개월동안 이슬람의 교리와 문화, 중동정세등에 대한 각종 강좌를 실시, 일반인의 이슬람에 대한 이해롤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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