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전선수 박철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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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 한국프로야구 창설 첫해의 최우수선수(MVP)로 OB의 박철순투수가 뽑혔다.
14일밤 전기리그 잔여경기 삼성-MBC전을 끝으로 전·후기경기일정을 모두 마친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올해 MVP로 22연승의 대기록과 방어율·승률·최다승을 차지한 박철순을 최우수선수로 결정했다.
박철순은 최우수선수가되어 4관왕이 됐다.
MVP는 한국야구위원회가 타격·투수 각부문에서 2관왕이상으로 한시즌간 각종 제재를 받지않은 선수중에서 기자만이 선정하게 되는데 박철순이 이조건을 갖춘 유일한 선수여서 만장일치로 선발됐다.
또 MBC의 백인천감독겸선수는 타격·최다출루율의 2관왕이 됐으며 홈런은 해태 김봉연, 타점은 해태 김성한, 도루는 해태 김일권, 최다승리타점은 OB양세종이 각각 차지했다.
한편 삼성의 황규봉투수는 최다구원투수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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